애니 기동 경찰 패트레이버

- 기동 경찰 패트레이버 2 Patlabor 2 The Movie 1993 (한글자막)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두 번째 극장판. 감독은 1편과 같은 오시이 마모루. 극장판 1의 작화 하청을 담당한 Production I.G가 이번에는 원청 제작을 담당했다. 2006년 일본 문화청이 주관한 일본 미디어 예술 100선 애니메이션 부문 24위로 선정됐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작품이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또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리즈 최고 명작이라고 극찬하기도 한다.

  일단 내용 자체만 보면 군더더기가 없다. 작품의 스토리적 퀄리티는 물론이고, 내용에서 오는 메시지와 그에 걸맞은 작화와 연출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으며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오시이 감독답게 온갖 고증에도 매우 충실하다. 싫어하는 사람들도 스토리 면에서는 비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작품 전반에 걸쳐서 오시이 감독의 취향이나 특유의 연출로 가득 채워지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니 기존의 패트레이버 시리즈와는 너무나 달라졌고, 이런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가장 크게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먼저 1990년대부터의 오시이 마모루 작품의 전반적인 특징이 된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이다. 본래 패트레이버 시리즈는 대부분 코믹하고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었고, 진지한 분위기의 에피소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제일 진지한 편인 극장판 1편도 패트레이버 시리즈의 본래 분위기를 잃지는 않았다. 그러나 1편과 달리 2편은 같은 감독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씬을 제외하면 시종일관 어둡고 우울하고 진지한 분위기가 태반이라 괴리감이 커진 것이다.

  또한 작품의 장르도 기존의 경찰물이 아니라, 경찰들이 주역이 되는 정치 스릴러 장르로 바뀌었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테러를 저지르는 한 남자를 쫒으며 이로 인해 드러나는 일본 정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스토리인데, 동시에 주역 캐릭터들도 기존의 특차 2과 레이버 소대원들이 아니라 소대장들인 고토와 시노부가 되는 바람에 좌충우돌 특차2과의 활약을 기대한 팬들은 그야말로 배신당한 셈이 되고 말았다. 작중에서 소대원들의 활약은 사실상 작품 최후반부의 전투씬 뿐이라, 거의 카메오 출연에 가까운 느낌이다.

  총평은 결국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하는 사람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어려운 것을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평은 공통된다. 다만 기존 시리즈와는 너무나 분위기가 달라진데다 오시이 감독의 색이 너무 짙게 들어가서 호불호가 갈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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