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본 패망 하루전

- 일본 패망 하루전 Japan's Longest Day 1967 (한글자막)

  1965년에 발간된 한도 카즈토시 의 논픽션 '일본의 가장 긴 하루 운명의 8월 15일' 이 원작이다. 이후 일부 개정되어 '일본의 가장 긴 하루 결정판'으로 재발간되었고 이 버전은 한국에서도 1996년 가람기획을 통해 정발되어 이정현이 번역을 맡았다. 단, 세월이 흘러 절판되었으며 2015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스캔본 형식으로 소장 중이나 협약 공공/대학도서관 원문검색용 컴퓨터로 조회해야 한다. 1967년에 영화화.

  옥음방송과 궁성사건을 다룬 영화다. 궁성사건(宮城事件)은 전쟁을 계속하고자 했던 군부 강경파 장교들이 1945년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으킨 일본 제국 최후의 쿠데타이다. 결과적으로 항복 직전의 이 쿠데타가 일종의 막간극 취급을 받으며 형편없이 실패한 것은 가장 전쟁에 적극적이었던 군부마저 대세를 거스를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였다.

  쿠데타 과정 중 쿠데타 군은 옥음방송, 천황의 항복 방송의 녹음본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영화는 이 과정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천황이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라는 것이다. 개봉 당시 쇼와 덴노가 멀쩡히 군림 중이었기 때문에 다루기가 굉장히 민감했던 것도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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