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Quiet

- 콰이어트 플레이스 2 A Quiet Place Part II 2021 (자체자막)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1편이 흥행과 평단에서 호평으로 성공함에 따라 바로 속편 제작이 확정되었다. 감독은 그대로 존 크래신스키이고, 1편 출연진들에 더해서 킬리언 머피가 나온다.

  과거 괴물들이 처음 등장한 날에 대한 이야기가 프롤로그로 다뤄지고 1편에서 은신처를 떠난 가족들이 다른 생존자들을 만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1편이 세계관 소개와 한 가족의 생존에 집중하여 깔끔한 평을 받았다면, 2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간군상이 자연스럽게 유추되도록 전개된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는다. 1편은 속편 없이도 끝날 수 있는 깔끔한 전개를 보여주었고, 분위기나 전개의 강렬함 때문에 후속작이 만들어지더라도 거의 유사한 전개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었다. 하지만 1편 특유의 호러 전개를 여전히 이어가면서도, 과하지 않은 수준의 신규 인물의 추가로 새로운 참신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1편 제작 당시 보다 제작비가 늘었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장면마다 새로움을 주기도 한다. 더구나 조연이나 엑스트라가 늘어났기 때문에 규모가 커졌다는 느낌이 크게 받을 수 있다. 덕분에 침공 첫째 날의 참상을 여과없이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한 비극 또한 볼 수 있다.

  이는 인물의 동선이 갈라지면서 일부는 로드 무비로써의 특성을, 일부는 생존물로써의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좋은 작용을 하였다. 때문에 전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이동하는 인물들에게 대입할 수 있게 만들면서도, 이동하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새로운 풍경이나 전개가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끌어가기 때문에 전작과 닮은 듯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소위 약자라고 불리는 인물들의 활약상도 크게 두드러지는 편이다. 전작에서 괴생명체에 대항할 수 있는 수단을 얻은 청각 장애인 소녀 리건, 영화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다리를 크게 다치는 마커스는 대부분의 재난, 공포영화에서 보호되는 대상으로 비추어지는 약자이다. 하지만 생존을 위해 홀로 떠나겠다는 결단을 한 리건과, 크게 다치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갓 태어난 동생을 돌보고 보호하는 마커스는 끝내 큰 활약을 하게 된다. 출산 직후의 지친 몸을 이끌고도 아이들을 위해 마을을 오가는 에블린 역시 끝까지 자신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 오히려 몸도 좋고 능력도 있었던 몇몇 인물들이 스스로의 생존에만 치중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해당 영화가 약자라는 캐릭터성을 얼마나 영리하게 사용하였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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