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선의 태양 Utomlennye

- 위선의 태양 Utomlennye solntsem 1 1994 (자막포함)

  러시아 연방에서 제작된 니키타 미할코프 감독의 1994년 드라마 영화이다. 알렉 멘쉬코브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니키타 미할코프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다.

  영화는 체제를 떠받치고 있는 이들이 국가를 지탱하는 시스템의 수혜자이기는 하지만, 본질적으로 이 시스템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체제와 비밀경찰이라는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독재자임을 설명해가며 볼세비키 시대에 대한 회한이 그려진다. 하지만, 지금의 러시아에서는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소련 붕괴 직후 짧았던 페레스트로이카(1985-1991)의 여진이 남아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는 있다. 시나리오작가 루스탐 이브라짐베코프는 영화에 등장하는 태양이 스탈린을 표현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불타는 태양은 대숙청을 암시하고 있다. 볼셰비즘이 국가와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았음을 상징적으로 비유해가며 전체주의를 난도질할 수 있었던 것이 시대적으로 소련 붕괴와 함께 1993년 러시아 헌정위기가 진행되며 시국이 혼란했던 것 또한 한몫했던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러시아에서는 비디오 발매 후 48주 연속 1위에 랭크되면서 러시아 민중에 충격을 준 위대한 영화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는데 1996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전날 TV에서 다시 방영되었고 공산당 후보 겐나디 주가노프의 평판을 떨어뜨리려는 시도로 의심받았다. 선거 결과는 보리스 옐친의 승리로 끝났다

  1936년 여름,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사는 모스크바 근교의 다차(별장)에서 볼셰비키 혁명 영웅인 고토프 대령 가족은 젊은 아내 마로샤의 친척들과 함께 모여 살며 한가롭게 여름을 즐기고 있다. 이곳은 외부세계의 소란과는 별개의 세상인 듯 보인다. 이들은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고, 프랑스어를 사용하면서 파리를 그리워하며, 과거의 향수에 젖어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곳에 10년 전 자취를 감춘 드미트리가 찾아오면서 평화로운 분위기를 위태롭게 만들 긴장이 감도기 시작한다. 드미트리는 음악 선생의 집에서 성장기를 보냈는데, 그 선생의 딸이 마로샤였다. 마로샤와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했으나, 드미트리가 전쟁터로 가면서 이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마로샤는 이미 고토프 대령과 결혼해 딸 나디아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갑작스런 옛 연인의 출현에 동요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과거의 일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혁명정신이 투철한 고토프 대령과 달리, 드미트리는 풍부한 감성과 예술적 감각을 소유한 낭만주의자다. 과거를 회상하던 도중, 드미트리는 10년 전 고토프 대령에게 떠밀려 어쩔 수 없이 전쟁터에 가야 했던 울분을 토하게 되고, 고토프 대령은 그의 방문이 아내 마로샤를 향한 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 오해한다.
 
  하지만 드미트리는 고토프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고 온 스탈린의 비밀경찰이었다. 태양이 작렬하는 어느 날, 고토프의 집 앞에 KGB의 차가 도착한다. 천진난만한 딸 나디아와 순박한 마을 사람들의 배웅 속에 고토프는 자신이 숙청 대상인 걸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마을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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