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의 체통(武士の一分: Love And Honor)은 일본에서 제작된 야마다 요지 감독의 2006년 영화이다. 기무라 다쿠야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후카자와 히로시 등이 제작에 참여하였다.
주인공 미무라는 하급 사무라이로, 성주에게 진상할 음식에 독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어느날 미무라는 평소와 같이 음식을 먼저 맛보다가, 소라를 먹고 쓰러진다. 성은 발칵 뒤집어졌고, 조사해보니 성주를 독살하기 위해 소라에 독을 집어넣은 것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소라가 자연적으로 독을 품은 것이었다. 그러나 소라 독을 먹은 미무라는 시력을 잃게 되었다.
무사로서, 남편으로서 역할을 하게 되지 못 했다고 생각한 미무라는 절망한다. 그런 미무라 곁에는 소싯적 성내 최고 미인으로 꼽혔던 아내 카야가 있다. 카야는 앞으로 생계를 위해 고심하는데, 그러던 카야 앞에 중간보스 급의 시마다가 나타난다. 시마다는 어려운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자신에게 와 상담하라고 카야를 위로한다. 한편, 미무라의 친척들도 무사로서의 지위를 뺏기지 않고 산재를 인정받으려면 시마다 님의 말씀대로 그를 찾아가보라고 카야를 설득한다.(라고 말하고 자신들이 빨리 골치아픈 문제에서 벗어나길 원하는 것이다)
시마다의 도움 덕택인지 미무라는 기존 받던 30석의 봉급을 계속 받게 되고, 무사로서의 지위도 유지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려온다. 아내 카야가 다방에서 지체높은 사무라이와 같이 있다는 걸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미무라는 하인 도쿠헤이를 시켜 아내를 미행하게 한다. 카야는 장님이 되어버린 남편을 버리고 새출발을 하고 싶었던 걸까.
도쿠헤이가 미행해보니 실제로 카야는 시마다를 만나고 있었다. 더이상 숨길 수 없음을 깨달은 카야는 미무라에게 이실직고한다. 시마다를 찾아갔더니 성주에게 꼭 진언을 드리겠다 약속했다, 하지만 공짜로는 안 된다. 남편에게 전부 말하겠다고 말하기까지 세 번을 겁탈당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