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초이스 Kings

- 더 킹스 초이스 The Kings Choice 2016 (자막포함)

  노르웨이 최초의 재난영화 '더 웨이브'의 하랄드 로젠로우 에그가 각본을 쓴 이 전쟁물은 노르웨이가 입헌군주국이 된 기원을 서두에서 자막으로 설명하며 독일이 침공하기 하루 전(1940.4.8)부터 시작된다. 국가의 존망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직면하게된 시기에 당시 수장인 호콘 7세에게 촛점을 맞추고 있는 작품으로 그를 중심으로 당시의 사건들을 재구성하고 있다. 독일 침공 하루 전 자국 릴레순 앞바다를 순항중이던 나치 병력 수송선 리우데자네이루호가 폴란드 잠수함에 의해 격침되었음에도 침공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과 오슬로 피요르드 입구를 지키는 오스카보리 요새의 해안포에 의한 블뤼허호 격침에 이어 왕실의 피신(하마르 마을), 수도 오슬로의 무방비도시 선언, 반역자의 대명사 퀘슬링의 라디오 쿠데타, 국왕과 그 가족을 체포하기 위해 투입된  독일 공수 부대원들과의 미트스코겐 전투, 독일 대사와의 마지막 대면 협상, 국왕 하콘 7세의 항전 선언으로 분노한 나치의  뉘베르그순 폭격등 노르웨이 침공 초기 주요 사건들이 빠지지 않고 시간순으로 일목요연하게 나열하고 있다.

  영화는 전쟁으로 치닫는 노르웨이 근대사의 긴박했던 순간을 시간순으로 상세히 풀어헤친다. 그 과정에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던 정치사까지 설명하면서 수준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노르웨이 침공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것은 스웨덴의 철광석 수송로인 부동항 나르빅의 확보를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일컫어진다. 그러나 해양 대국 영국의 견제를 위한 넓은 해안선의 확보가 또다른 이유 중에 하나였음을 들춰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도 나르빅항의 확보와 독일을 고립시키기 위해 노르웨이를 침략할 의도가 있었음을 밝히는 것으로 고증에 충실한 것을 볼 수 있다. 

  특이한 것이라면 오슬로 주재 독일 대사 쿠트 바우어로  그를 비중있게 다룬다. 사실 바우어는 역사에서 크게 존재감이 드러나는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독일군부와의 알력 속에서도 무력보다는 협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영화 속 그의 모습은 결코 부정적인 독일인의 모습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노르웨이가 점령된 후 고급 외교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사로 징집되어 동부전선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소련군에게 사로 잡혀 포로가 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말미에 자막으로 짧게 그를 묘사하고 있다).

  한편 당시 노르웨이 수상 뉘고르드스볼드를  유약하게 묘사하면서 바우어와 대조적인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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