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쇼트 Big Short

- 빅 쇼트 The Big Short (자막포함)

  《머니볼》, 《블라인드 사이드》 등의 작가로 잘 알려진 마이클 루이스의 논픽션 《빅 숏》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소재로 하였다.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가 발생하기 전, 부동산 시장의 몰락을 예측하고 공매도를 시도하려는, 즉 하락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앵커맨》 시리즈 등을 연출한 애덤 매케이의 영화로, 미국에는 2015년 12월, 한국에는 2016년 1월 21일에 개봉했다.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라이언 고슬링,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이들이 맡은 배역은 대부분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극중 이름과 몇몇 설정이 바뀌었다. 일례로 스티브 카렐이 연기한 마크 바움(Mark Baum)은 스티브 아이스먼(Steve Eisman)을 바탕으로 했으며 그의 불행한 개인사도 실제 있었던 일과는 다르게 표현되었다. 당연히 각색 과정에서 행동과 사건도 삭제되거나 추가되었다. 일례로 마크 바움이 여러 주택 대출을 껴안은 스트리퍼를 만나는 일화는 사실 스티브 아이스먼이 직접 겪은 일이 아니다. 또 오히려 등장인물 중 어떤 친구들은 제4의 벽을 넘어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영화상 장면과 다르게 실제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기도 한다.

  미국 제작자협회(PGA)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6년간 무려 19번이나 PGA 최우수상을 가져간 작품이 아카데미 작품상도 가져갔기에 이것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레이스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지만 아쉽게도 각색상을 수상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뛰어난 편집, 연출 덕분에 영화 전개가 무척 생동감이 있고, 고발 다큐멘터리적 측면과 영화 본연의 재미 추구의 완급 조절이 굉장히 잘 된 편이다. 많은 경제 용어가 등장하여 초반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적절한 나레이션과 재밌는 비유, 배우들의 연기, 자극적인 시선 구성으로 쉽게 설명해준다. 어려운 경제학 용어 설명을 위해 특별출연한 마고 로비, 셀레나 고메즈, 앤서니 보데인 등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관객에게 말을 걸면서 "솔직히 이 장면 연출된거고, 사실과는 달라요.", "당신은 절 욕하겠죠." 등 관객들의 비판적인 생각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제4의 벽을 깨서 소격효과를 노린 것. 때문에 영화적 재미와 고발적 성격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가 상당히 출중해 이해를 못해도 분노나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 직전 미국 사회와 금융 시장 책임자들을 고발하는 성격의 영화이기에 극 중 내내 복잡한 경제 용어와 파생 상품 거래가 나온다. 하지만 영화가 중간 중간에 설명을 잘 해주어 금융을 다룬 영화치고 이해가 어려운건 아니다. 그래도 MBS, CDO, 합성CDO, CDS, Naked CDS, 공매도, Long(=Buy, Up) or Short(= Sell, Down)이라는 단어를 미리 알고 보면 더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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