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4년 개봉한 프랑스의 사극 영화. 위그노 전쟁이 한창으로 가톨릭과 위그노의 갈등이 극에 달해있던 샤를 9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와도 합작했다.
알렉상드르 뒤마가 1845년에 쓴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1954년작 영화에 이어 파트리스 쉐로 감독이 5년의 기획 끝에 완성한 대작이다. 앙리 드 나바르(앙리 4세)의 첫 번째 부인이었던 마고(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사실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의 애칭인 마고(Margot)는 프랑스어의 특성상 어말의 자음이 묵음화되는 경우는 있어도 어중의 자음이 묵음화되는 경우는 없다. 따라서 '마르고트'가 맞는 표현이다. 그리고 마르고는 여왕이 아니었으므로 '여왕 마고'가 아니라 '왕비 마르고트' 또는 '마르고트 왕비'가 적절한 번역이다.
프랑스 역사극의 명작이다. 역사적인 고증도 상당하며 음악, 배경, 소품, 의상 등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뛰어나다.
특히 주인공 마고 역으로 열연한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력은 지금까지도 호평을 받고있다. 아자니가 지금도 프랑스 최고의 배우로 높이 칭송받도록 해주는 대표작들 중 하나.
1994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