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확장판 자막포함 Cut

- 1941 확장판 (자막포함)

  스티븐 스필버그의 1979년 코미디 전쟁 영화. 진주만 공격 6일 후, 할리우드를 공격해 미국인의 사기를 꺾겠다는 일본군 잠수함과 진주만 이후 일본군의 공격 목표는 틀림없이 로스앤젤레스일거라는 과대망상인지 혜안인지 뭔지 모를 생각을 가진 전투기 조종사 등이 어우러져 벌이는 대소동으로 실제 역사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전투를 패러디했다. 다만 실제 로스앤젤레스 전투는 1942년에 발생했다. 제52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후보작이다.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기 등 밀리터리 고증에 알맞은 편이다. 이 영화를 보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고증이 괜히 나온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어디까지나 코미디 영화로, 작중에 나오는 미일 양군의 묘사는 어이없을 정도로 희화화돼있다.

  배우로 출연한 미후네 토시로(2차대전 당시 군복무 경험이 있다.) 덕에 일본에 대한 편견적인 왜곡은 적은 편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일본군들 모습은 그야말로 또라이 집합이다. 처음에 분위기 잡으며 미국 한적한 시골 강가까지 들어오던 일본군이었지만 젊은 미국 여인의 알몸을 보고서는 뿅가 아메리카~ 아메리카~라고 환호하는 일본 장교의 첫 대사부터 맛탱이 간 일본군들의 명연기들이 속출한다.

  할리우드를 침공하자는 함장의 명령에 수색조로 가서 Hollis ’Hollie' Wood라고 적힌 시골 농장 트럭을 보고 '홀리 우드? 그래 헐리우드다!'라고 멋대로 해석하고 이런 선임병의 엉터리 번역에 무작정 긍정하는 일본군들(그들도 영어를 잘 몰랐지만), 나무를 자르려는 미국 할아버지의 도끼질에 귀엽게 대처하는 모습 그리고 이 할아버지를 애써 잠수함으로 납치하지만, 할아버지 홀로 일본군 잠수함을 탈출하는 과정(어느 일본 병사는 할아버지 덕에 변기물에 얼굴이 처박힌다)과 시골 마을 놀이동산을(여길 할리우드로 착각했다) 잠수함에 달린 덱건으로 날려버리며 좋아하는 장면, 놀이동산 시설 부숴놓고 장교와 사병들이 할리우드를 날려버렸다고 기뻐하면서 반자이! 반자이!를 부르는 일본군의 모습을 보면 일본에서 좋아할 리가 없다.

  당연히 일본 개봉 당시 비난 시위가 벌어졌고, 산케이 신문 같은 우파 신문들은 비난 도배로 씹었다. 오죽하면 미후네 토시로가 촬영 당시 "이거 일본에 가서 극우들에게 칼맞는 거 아닐지 걱정된다"고 했다. 그래도 일본 개봉 당시 8억 7천만엔을 벌어들이며 흥행 7위라는 괜찮은 성적을 거둬들였다. 

  영화상에 나오는 미군들 역시 스틸웰이 덤보를 극장에서 보며 눈물 흘리고, 군 주최 댄스파티에 여자들을 모아놓고는 병사들한테 웃어주고 성추행 당해도 참으라고 지시하거나, 해군과 육군과 주트 수트를 입은 젊은이들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우당탕 싸우는 모습도 나오는 등 일본군 못지않게 맛탱이가 간 상태라 멋진 미군을 숭배하는 미국 보수파들도 이걸 보면 기분 좀 그랬을 거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기획과 공동 각본을 맡은 게 꽤나 미국 우월적인 보수 우익 영화로 알아주는 존 밀리어스와 로버트 저메키스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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