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미국 영화. 마크 그리니의 소설을 원작이라고 한다.
원작 소설처럼 전형적인 오락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루소 형제의 뛰어난 육탄전 액션과 카체이싱은 모두가 호평일색이며, 모난 곳 없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기승전결의 스토리 라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세세하게 개연성을 파고들면 허점이 많으며, 내용 자체가 레옹과 제이슨 본 시리즈의 특징을 조금씩 가져와서 버무렸기 때문에 독창성이 떨어지고 두 작품의 하위호환이라는 점에서 평론가들과 장르 매니아층의 반응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즉 작품이 추구하고 전면에 내세운 에스피오나지 장르로서는 완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애초에 액션 오락 영화를 표방하고 나온 만큼 팝콘 무비로서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받고 있다. 라이언 고슬링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절제된 미니멀리즘 연기는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졌으며, 크리스 에반스의 악역 연기도 과장되었지만 비열함이 살아 있다는 평을 받는다. 아나 데 아르마스나 빌리 밥 손튼, 레게 장 페이지, 제시카 헨윅 같은 조연 배우들도 모두 제 몫을 해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