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공 이후 영국의 주요 보급 거점인 포르투갈의 리스본으로 접근하는 프랑스 군을 막기 위해 건설한 방어선이 바로 ‘Lines Of Wellington’이라 불린 토레스 베드라스 방어선이다. 스페인어로는 토헤스 베드하스.
아서 웰즐리(웰링턴)는 스페인으로 진군해 호세 1세가 이끄는 스페인군을 격파했다. 하지만 스페인군과의 공조가 잘 진행되지 않았고 앙드레 마세나가 지휘하는 프랑스군의 포르투갈 재침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포르투갈의 방비를 위해 아서 웰즐리(웰링턴)은 결국 결단을 내렸다. 이른바 "토레스 베드라스 전선"을 구축해 나폴레옹군의 진군을 막은 것이다. 토헤스 베드라스torres vedras 방어선은 흉벽과 요새, 강화진지들로 이뤄진, 전근대판 마지노선이었다. 영국의 건축공학과 돈지랄, (프랑스군의 약탈로 근로의욕이 상승한) 포르투갈 노무자들이 합쳐진 3중 방어선은 통곡의 벽 그 자체였다. 마세나 원수가 한번 보고 정면 승부하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 우회로를 찾기 위해 기병대를 보냈으나 기병대 마저도 끝이 안보이는 방어선에 우회로가 없다고 보고했다. 영국의 돈지랄에 질린 마세나 원수는 공격 자체를 포기해버렸다. 웰렝턴은 3중 방어선을 건설했는데, 마세나는 1차 방어선조차 건드리지 않았다.